중국 정부는 서북 타림분지의 6개 천연가스 광구를 외국자본에 공개하려는 PetroChina의 제의를 승인했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5월25일 보도했다. 외국자본에 공개하기로 한 6개 광구는 켈라2, 위난-투지, 다베이, 유동2, 윙마이7, 양카크 등으로 모두 쿠차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다. 6개 광구의 면적은 729.44㎢이고 개발단계이며, 입증된 천연가스 매장량은 3345억5천만㎥이다. 특히, PetroChina는 켈라2 광구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동쪽으로 장장 4000km 떨어진 상하이(上海)까지 가스관을 통해 수송할 계획인데 가스관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관의 천연가스 수송용량은 연간 200억㎥에 이를 전망이다. Shell과 ExxonMobil의 계열사들은 수백만달러를 들여 켈라2광구에 대한 지질적 평가작업을 마쳤다. 중국은 타림분지 천연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 기회가 외국자본의 타림-상하이 가스관 공사투자 촉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관 공사에 단독 혹은 컨소시엄을 형성해 PetroChina에 투자를 신청한 외국기업은 현재 12개에 이르고 있다. PetroChina는 타림 천연가스 광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회사들과 곧 협상을 시작할 계획인데, 중국이 외국 투자회사들에 타림 천연가스 광구에 대해 자본참여의 기회를 주는 것은 3번째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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