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소재 기업인 한국카본(대표 김준호)이 건축재료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카본은 일본의 장판제조 기업인 아와제지로부터 제조기술을 도입해 2001년 하반기부터 건축재료 등에 사용되는 글라스 페이퍼 생산에 나선다고 8월21일 밝혔다. 한국카본은 이미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본사 부지내에 100여억을 투입해 생산 공장을 완공한 상태다. 글라스 페이퍼는 장판재, 타일 카페트 등에 쓰이는 건축 재료로 인쇄회로기판(PCB), 자동차 천장재용 등으로 용도가 점차 확돼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연간 1억4000만㎡ 정도 수요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해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일본의 아와제지에 연간 1200만㎡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계약해 연간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2002년까지 생산설비를 확충해 총 생산량을 2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055)351-2134 <Chemical Daily News 2001/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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