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농림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화성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농업기반공사가 화성 앞바다에서 추진중인 화옹호 간척사업과 관련한 수질보전대책을 확정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화옹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2002-07년 1475억원을 투자하고, 담수화 개시 이전까지 환경기초시설 등 수질보전대책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질보전대책은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상류유역 대책과 인공습지 설치 등 호수 내부 수질정화대책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환경부, 경기도, 화성시가 2002-07년 898억원을 투자해 하수처리장 설치(2개소), 하수관거 정비(66㎞), 마을하수도 설치(15개소), 축산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담수호 내부 수질정화를 위해 농림부, 농업기반공사가 2004-07년 577억원을 투자해 인공습지, 수초저류지, 인공식물섬 등 자연정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화옹호의 담수화와 관련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환경기초시설 설치 후 수질이 목표기준에 적합하다고 평가될 때 추진키로 하고, 담수화 이전까지는 배수갑문을 통해 바닷물을 끌어들여(해수유통) 지속적으로 수질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화옹호 상류 유입하천, 호소의 수질오염도 변화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질모니터링 지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화옹호 상류 유입하천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은 경인지방환경관리청이 담당하고, 호소내부 수질 모니터링은 농림부 해양수산부와 협조하여 농업기반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특히, 화옹호 상류 하천 및 호소에 대한 수질측정결과는 경인지방환경관리청· 농업기반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 지역주민,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질보전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 평가하기 위해 경인지방환경관리청에 관계기관 및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수질보전대책협의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며, 대책의 추진성과에 연동해 3년마다 대책내용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표> 하수처리시설 설치 화옹호 상류유역 및 호소내부 대책 개요 화옹호 상류유역대책 사업비 <Chemical Daily News 2002/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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