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대 방사선 종양학자이자 생화학자인 조지프 로티로티 연구원은 휴대전화 전자파에 2년간 노출된 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암이나 다른 단일암의 발병빈도 증가를 볼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실험대상 쥐들은 2년간 주 5일, 하루 4시간씩 가장 많이 보급된 2종류의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에 노출된 후 뇌와 척추를 비롯한 30여개의 다른 조직들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받았다. 실험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쥐들은 비노출 집단에 비해 암 발생 증가나 수명감축을 보이지 않았다. 로티로티 연구원은 연구가 휴대전화의 안전성을 명확히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동물실험을 통해 화학물질이나 방사선이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지 여부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 믿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리는 FDA는 지금까지 휴대전화와 암 발병의 연관이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으로 연구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 Motorola의 노름 샌들러 국장은 연구결과가 과거 여러 연구들과 일치하고 있으며, 휴대폰의 발암 가능성을 연구한 과학전문가들이 모두 휴대전화와 건강 부작용 사이에 관련 없다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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