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과 골다공증에 시달리는 폐경 여성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최고의 치료법으로 여겨졌던 호르몬대체요법이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훨씬 크다는 판정이 7월9일 미국에서 내려져 호르몬대체요법을 쓰고 있는 전세계 몇천만명의 여성들이 충격에 사로잡혔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의 심장·폐·혈액연구소는 7월9일 에스트로겐-프로제스틴 복합호르몬요법을 받는 폐경 여성은 유방암과 심장발작 등을 일으킬 위험이 현저하게 높다고 밝혔다. 일부 골반골절의 위험을 낮추긴 했지만 유방암이 24% 증가하고, 뇌졸중이 41% 늘어나며, 심장발작이 29% 증가하는 등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서유럽 및 북미에서 여성 사망원인 1위인 심장병 예방을 위해 호르몬대체요법이 최근 큰 인기를 누려왔으나 연구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원은 자궁절제수술을 받지 않은 폐경 여성 1만6608명(50-79살)을 대상으로 2005년까지 8년 예정으로 진행해오던 치료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3년 앞당겨 중단하고 대상자들에게 더이상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말라는 편지를 보냈다. 발표가 나오자 미국에서만 적어도 600만명에 이르는 호르몬제 복용여성과 의사들은 호르몬대체요법을 계속 써야 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큰 혼란에 빠졌다. 얼굴 화끈거림과 밤의 진땀흘림, 질 건조증, 골다공증 등 폐경기증후군에 시달리는 여성에게는 호르몬치료법만한 대안이 없으며, 심장병 등의 위험이 커지긴 했지만 발병확률 자체가 1만명에 7-8명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호르몬 정제인 [프렘프로]를 생산하는 제약기업 와이어스의 주가는 7월9일 24%나 떨어졌다. 프렘프로는 2001년 20억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총매출의 1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2년 정도의 단기간이라면 호르몬 치료법을 쓰는 편이 낫다는 견해가 많다.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호르몬제가 넘쳐나고 있으나 약물이 아닌 음식조절과 운동 등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젊음과 건강을 한꺼번에 가져다주는 특효약 쯤으로 인식돼 30여년 동안 관련 약품의 판매시장이 급속히 팽창해왔다. 에스트로겐은 홀로 사용되면 자궁암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궁을 들어낸 사람이 아니면 프로제스틴 등 다른 호르몬제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그 동안에도 복합호르몬제의 부작용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들이 간간이 나왔으나 제약기업들의 왕성한 판촉공세에 파묻히고 말았다. 국립보건원은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중인데 득실 판단이 아직 불명확해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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