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영국 제약기업 AstraZeneca가 개발한 폐암 치료제 <이레사>를 복용한 후 사망한 사람이 39명에 달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이 10월27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의 수입판매원인 AstraZeneca는 2002년 7월 이레사를 판매한 이래 간질성 폐렴 등 급성폐장애를 일으킨 사람은 모두 125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39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언론들은 AstraZeneca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부작용에 따른 피해규모를 축소 보고해왔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레사는 건강한 세포에는 해를 입히지 않고 암 세포만 겨냥해 죽이는 신약으로, 일본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의약품 사용을 허가했다. 일본에서만 말기 암 환자를 중심으로 1만명 정도가 이레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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