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이 2003년 1/4분기에 특허가 만료되는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타틴>과 항궤양제 <란소프라졸>, 항우울제 <써트랄린> 등 3개 초대형 의약품의 Generic제품을 생산함으로써 2003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2월12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전세계 매출이 각각 67억달러(1위), 37억달러(4위), 23억6000만달러(12위)에 이르는 3개 품목과 동등한 약효를 지닌 Generic제품의 독자생산을 통해 국내 치료제 의약품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3개 제품에 대한 제조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관상동맥질환과 고지혈증치료제는 <심바스트 정>으로, 위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 등의 치료제는 <란소졸 정>으로, 우울증 치료제는 <셀트라 정>으로 각각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3개 품목의 보험약가를 산정해주도록 신청했는데, 늦어도 2003년 3월말 이전에는 시판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고의 영업조직에 대형 의약품의 Generic 생산을 통해 발매 후 3년 안에 3개 제품의 매출을 500억원 이상 올려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Generic 분야에서만 2002년 전체매출 2350억원의 30%인 705억원을 올리기로 하는 등 Generic제품의 특화전략을 펼쳐왔다. 한편, 3개 의약품은 국내에서 제일약품이 일본 Taketa제약의 란소프라졸 계열 <란소톤 캅셀>을 판매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한국MSD는 심바스타틴 계열의 <조코>로 240억원, 한국화이자는 써트랄린 계열의 <졸로프트>로 50억원 가량의 매출을 각각 올리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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