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독점 우려되는 신약개발 포기 … 매출 480억달러 이를 듯 EU가 Pfizer의 Pharmacia 인수를 승인했다.CBS마켓워치닷컴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Pㄹizer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경쟁 제약회사인 Pharmacia를 인수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Pfizer는 600억달러 규모의 Pharmacia 인수를 위해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의 승인만을 남겨 놓게 됐다. Pfizer는 Pharmacia 인수 작업을 2003년 3월 말까지 완결짓는다는 계획이다. Pfizer와 Pharmacia는 EU의 승인을 얻기 위해 그간 진행중이던 방광염 치료제와 2개의 성기능장애 치료제 등 3종류의 신약 개발을 포기하기로 합의했었다. EU는 합병기업이 이들 신약을 개발하게 되면 이들 약품 시장을 독점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해 왔었다. Pfizer의 <Viagra>는 효능이 가장 뛰어난 성기능장애 치료제로, Pharmacia의 <데트롤>은 가장 좋은 방광염 치료제 중의 하나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Pfizer는 네덜란드에서 판매되는 고혈압 치료제와 독일시장에 내놓고 있는 동물용 항생제의 판매권도 포기하기로 했다. 이미 세계최대 규모의 제약회사인 Pfizer는 Pharmacia를 인수하게 되면 매출 규모가 연간 4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Chemical Journal 2003/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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