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유기EL학술대회 국내 개최 … 세계적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세계적인 유기EL학술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돼 국내 유기EL 재료생산기업 등 관련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제 유기EL학술대회인 ICEL-4(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oluminescence of Molecular Materials and Related Phenomena)가 8월27일-30일까지 4일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ICEL은 1987년 일본 큐슈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2년마다 개최되는 유기EL, 유기TFT 등에 유기EL디스플레이 전문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스트만 코닥사의 칭탕박사를 비롯해 전세계 약 3000여명의 유기EL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스트만 코닥사는 저분자 유기EL을 처음으로 고안해 저분자계의 기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요, 파이오니아, TDK, 마쓰시타 전기, 미쓰비시 화학 등의 기업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는 재료생산기업 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유기EL시장은 2003년 약 3억달러의 급성장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는 약 20억달러규모로 연평균 102%의 증가세를 이어가 2007년에는 3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유기EL시장은 확실한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으나 시작단계인 만큼 향후 주도적 위치에 있는 일본과 대등하게 시장 선점 경쟁을 벌여 나갈 수 있는 사업분야라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기EL분야는 핸드폰, 핸드폰용 서브 디스플레이, PDA, 디지털카메라, 캠코더의 5개 응용분야로 인해 2007년까지의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유기EL 디스플레이의 생산과 관련된 장비ㆍ부품ㆍ재료 생산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유기EL 디바이스 및 재료에 대한 신기술 및 산업동향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환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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