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수출입협회, 1-9월 적자폭 축소 … 완제의약품 기술력 한계 노출 2003년 들어 의약품 분야의 무역수지 적자가 소폭 감소했다.그러나 원료의약품의 적자액이 줄어든 반면, 완제의약품의 무역적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나 국내 제약업계의 기술력 부족에 따른 한계를 드러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03년 1-9월 의약품 수출은 5억8415만달러로 2002년 1-9월에 비해 1.6% 증가한 반면 수입은 2.5% 줄어든 17억930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는 12억891만달러로 전년동기 12억6428만달러보다 4.4% 줄었다. 원료의약품의 무역적자는 7억3842만달러(수입 10억8144만달러 및 수출 3억4302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했다. 반면, 완제의약품의 적자는 3억1167만달러(수입 5억4958만달러 및 수출 2억3791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7.8% 증가했다. 한약재는 3322만달러 적자로 전년동기 3499만달러와 거의 같았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완제의약품의 무역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외국기업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화장품의 무역적자는 3억9072만달러(수입 5억3134만달러 및 수출액은 1억4061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3% 증가했다. <Chemical Journal 2003/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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