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안정 의결권 확보 … 자사주 시장유통 위한 고도전략 가능성 SK와 소버린자산운용의 지분매입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소버린자산운용의 SK의 자사주 매각 방침에 대한 대응이 뒤늦은 감이 있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K는 12월22일 장외거래를 통해 자사주 157만7000주를 매각함으로써 우호지분 확대를 위한 행보에 돌입했으며 잔여주는 12월26일 이전에 장외거래를 통해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버린자산운용은 의결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SK의 자사주 매각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소버린자산운용이 제기한 의결권 침해금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기각돼 SK와 소버린자산운용의 지분경쟁은 박빙의 대결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SK의 남은 자사주는 24일 또는 26일 장외거래를 통해 처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소버린자산운용이 의결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늦장 대응을 한 배경에는 이미 안정 의결권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현재 SK가 확보한 의결권은 최대주주 지분 15.93%, 우리사주 4.06%, 자사주 10.41%에 우호기관 지분을 합쳐 35.54% 정도로 예상되는데 외국계 투자자본 지분비율은 40%에 달한다. 소버린자산운용이 외국계 투자자 설득에 성공했다고 가정하면 의결권이 SK보다 많게는 5%까지 차이를 벌려 놓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국내 소액주주들 역시 소버린자산운용의 이사진 해임결의 방안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액주주 지분까지 포함하면 SK의 자사주 매각은 큰 위협이 될 수 없어 소버린자산운용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소버린자산운용이 의결권 확보를 공표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현재 SK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측면에서 매도한 자사주가 12월26일 이후 차익실현을 위해 시장으로 흘러나오게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의결권 확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자사주를 시장에 흘러들어가게 함으로써 경영권 방어 수단을 조기에 소진시키기 위한 소버린자산운용의 고도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조심스fp 제기되는 것이다. 소버린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자사주의 시장 유통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에 대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SK와 소버린자산운용이 확보한 지분율은 비슷한 상황이며 기관투자자들과 소액주주들이 캐스팅보트를 쥐고는 있으나 아직 누구에게 한 표를 줄 것인지 정해진 것은 없으며 조만간 투명경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소버린자산운용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SK가 의결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 이사진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표출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과 소액주주들에게 얼마나 확실한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2004년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의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또 12월26일 주주명부 작성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대량 매도물량에 따른 주가 변동이 우려돼 주가등락에 따른 영향도 주주총회의 표 대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소버린자산운용이 지적한 투명성 향상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우호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소버린자산운용과의 별도의 협상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기석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2/26>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한화케미칼, 자사주 356억원 소각 | 2019-02-21 | ||
[화학경영] 미원상사, 자사주식 매수 후 “소각” | 2016-02-18 | ||
[화학경영] 석유화학,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봇물 | 2014-11-12 | ||
[화학경영]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 자사주 매수 | 2014-09-17 | ||
[화학경영] 휴비스, 자사주 취득 신탁 결정 | 2013-02-22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