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1월 1-20일 7억7500만달러 … 원자재 상승 따라 동반상승 석유화학제품의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1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4년 1월 수출 증가세가 전 품목으로 확산되면서 무역수지 흑자가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석유화학 및 플래스틱제품의 수출도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제품 평균 수출단가는 2003년 1월 톤당 737달러에서 5월 626달러로 잠시 하락했으나 9월 718달러로 회복된 이후 12월 796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수출 또한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04년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46.5% 증가한 7억75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 1월 한달 동안 13.8% 증가한 1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석유화학을 포함한 화학제품 전체로는 1월1-20일 기간 동안 42.4% 증가한 11억3700만원을 달성했다. 석유제품 수출 역시 1-20일 사이 무려 29.9% 증가한 4억5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1월 전체로는 4.2% 가량 증가한 6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또 20일 동안 플래스틱제품은 34.9% 증가한 1억3800만원, 타이어는 50% 증가한 9900만달러 상당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수출이 급신장세를 지속해 석유화학제품의 중국수출은 66.6%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 전체 수출실적은 190억달러를 넘어서 35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새해 수출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 등 대부분은 업종이 높은 증가율를 보였으며, 섬유제품 역시 11개월만에 증가세를 실현했다.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하고 수입은 11.3%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29억47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산자부는 “1월 구정 연휴로 조업일수가 2.2일이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크게 확대됐으며, 세계 경기회복세의 여파로 수출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잠정 수출실적 | <Chemical Journal 2004/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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