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공장을 기술력 갖춘 명품공장 육성 … 포트폴리오 재조정 바람 삼성Atofina(사장 고홍식)가 고유가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충남 대산공장을 세계적인 명품공장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5월23일 밝혔다.삼성Atofina 고홍식 사장은 최근 대산공장에서 개최한 연구개발 회의에서 “2-3년 후의 생존전략 중 가장 중요한 핵심적 요소는 바로 연구개발”이라며 “획기적인 기술력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삼성Atofina는 충남 대산에 위치한 100만평의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하는 300만톤에 달하는 석유화학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차별화제품 구조로 재편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Atofina는 현재 80% 수준인 고부가 차별화 제품의 비율을 2004년 안에 90%까지 끌어올린 뒤 2006년까지는 모든 제품의 100% 고부가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석유화학 명품공장으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Bottle Cap, 압출코팅 EVA(Ethylene Vinyl Acetate) 등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5개 주력 제품군을 선정해 마케팅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Atofina는 가공성과 발포성이 우수해 자동차용 범퍼 및 내장재에 적용되는 고용융장력 Polypropylene (HMS PP) 등 80개 이상의 품목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촉매기술 확보를 위해 합작 파트너인 프랑스 Atofina와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합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삼성Atofina 관계자는 “앞으로 3년 안에 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고부가화 하는 등 대산공장을 세계적인 명품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해외 석유화학기업들과 기술수출을 위한 협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4/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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