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76ppm으로 과거 최고수준 … 연평균 1.5ppm 증가추세 일본이 국내외 조사를 통해 CO2 농도가 대기, 해양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일본 기상청이 일본 국내 3지점에서 실시한 관측결과에 따르면, 2003년 대기 중 CO2 농도는 2002년에 비해 2.8ppm 증가했다. 일본 남쪽의 태평양에서 관측선으로 실시한 동계 관측결과에서도 표면해수 중 CO2 농도가 11.8ppm 증가했다. 미국 해양대기국(NOAA)의 조사에 따르면, 2003년 세계 CO2 농도는 평균 376ppm으로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CO2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응방안 강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CO2 농도관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대기환경 관측소(Iwate Ofunato), Minamitorishima 기상관측소(Tokyo Ogasawara), 世那國島 기후관측소(Okinawa Yaeyama) 등 3곳이다. 2003년 3지점 평균농도는 377.8ppm으로 약 2.8ppm 증가했다. 또 동계(1-2월)의 동경 137도에 따른 표면해수 중 CO2 농도(북위 3도에서 30도의 평균치)는 11.8%ppm 증가해 353ppm을 기록했다. 표면해수 중 CO2는 대기에 비해 섞이기 어렵기 때문에 매년 농도변동이 커 2003년 수치가 관측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표면해수 중 CO2 농도는 대기보다 평균 약 30ppm 낮은 상태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해수가 대기의 CO2를 흡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과거 몇 년 동안의 증가폭이 연평균 1.5ppm이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세계 CO2 농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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