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영역 확대보다 주가관리 차원 … 투자할 때 옥석가리기 필요 줄기세포,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BT) 분야에 대한 코스닥기업들의 영역확대가 줄을 잇고 있다.황우석 박사가 일으킨 줄기세포 열풍으로 코스닥기업들은 <바이오 테마>에 묶여 증시에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허위 연구결과 발표 등을 통한 불공정 거래가 적발된 사례가 나타나 세심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에 따르면, 880개 코스닥 상장기업 중 현재 정관에 바이오 관련사업 목적을 규정한 곳은 43개에 달한다. 특히, 15사는 2004년 이후 신규로 바이오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하거나 관련 구체화된 사업 아이템을 추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공시를 한 코스닥기업도 2/4분기 이후 20개에 이른다. 20사 중 인젠, 한미창투, 레이더스컴퍼니, 알덱스, 디엠티 등을 제외한 15사는 <바이오산업 진출 또는 강화>를 출자목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일부기업들은 출자를 통해 확보하게 될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극히 적어 실제 바이오사업 진출 의지가 의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투자목적으로 출자를 했다하더라도 지분율이 낮으면 실제 피투자회사의 상장 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일부기업이 출자한 바이오기업은 연구성과 축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신설법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5/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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