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과 공동개발 계약 … 특허전용권ㆍ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바이오코리아(대표 이영성)와 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은 간보호제 및 간염치료제에 대한 라이센싱 및 공동개발 계약을 했다고 2월23일 발표했다.양사는 또 추가 협의를 통해 바이오코리아가 확보한 C형 간염치료제에 대한 특허전용권 및 공동개발,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코리아 관계자는 “성균관대약대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C형 간염치료물질(HEPA-C1)은 국내 자생식물인 짚신나물(Agrimonia)에서 분리한 것으로 바이러스 증식 억제 및 면역조절기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바이오코리아는 C형 간염치료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는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또 연구에 공동 참여한 병원 및 대학 실험실에서 효능을 실험한 결과 기존 C형 간염치료 물질에 비해 안전성과 바이러스 증식억제 및 감량, 면역 조절 효능이 뛰어났다고 주장했다. 양사는 2007년 전임상 및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09년에는 새로운 C형 간염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형 간염환자는 국내에 약 45만명, 세계적으로 1억7000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돼 있지만 아직 백신은 없는 상태이다. 바이오코리아 이영성 사장은 “미국질병 관리본부 (CDC)에 따르면, C형 간염바이러스와 관련된 직접 의료비용이 2019년 10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개발된 물질은 상품화 가능성이 커 세계시장을 노려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6/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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