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천연고무 당분간 하향 안정세 지속 … 4/4분기부터 반영 대우증권은 8월30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천연고무 가격 하락과 유가 안정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아직은 근본적인 펀더멘털 변화로 보기는 이르기 때문에 단기 호재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3800원을 유지했다.박영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전날까지 2일간 12.4% 반등했다”며 “최근 유가의 하향 안정과 더불어 앞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던 천연고무 가격이 2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유가 등 주요 상품가격의 상승세가 최근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천연고무 가격도 중단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의 완화 가능성과 투기 세력의 영향 소멸로 인해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천연고무의 수급 불균형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기 힘든 상태기 때문에 추세적인 가격 하락 전환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 천연고무 시세가 원재료 비용에 실제로 반영되는 데는 3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천연고무 가격 하락은 한국타이어의 4/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역시 향후 변동성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2007년 전반적인 원재료 비용 부담의 탄력적인 감소를 점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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