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현금 1조4100억원 유입 … 2008년 이후 배당금 줄어들 것 CJ투자증권은 3월6일 S-Oil에 대해 자사주 매각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겠지만 기업가치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이희철 애널리스트는 “매각한 자사주는 국내 합작 파트너였던 쌍용양회로부터 1999년 9000억원에 취득한 것으로 매각으로 1조4900억원의 자기자본 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경영참여권 관련 페이퍼컴퍼니인 메리웨더의 차입금과 법인세 추정액 등을 제외하면 약 1조41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대규모 현금 유입으로 2010년 완공 예정인 대산 제2공장의 건설이 대부분 내부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만, 현재의 배당정책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매년 약 850억원 내외의 현금유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2008년 이후에는 투자자금 소요 및 수익성 둔화로 배당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각가격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1만5000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기자본이익률은 낮아져 주당 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규모 순현금 보유구조와 타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 등은 상대적인 주가지표의 할증요인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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