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7만평 청약공고 4개월째 감감 … 재테크 대상 아니어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아 분양하고 있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구미4공단)의 임대전용단지가 외면당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6월18일까지 구미4공단 4블록과 6블록에 23만1000㎡(7만평)의 임대전용단지를 지정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2006년 12월18일 청약공고가 난 뒤 4월 현재까지 입주하기로 청약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관계자는 “2만평 이상 청약이 돼야 정식지정이 가능한데 아직까지 청약기업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임대전용단지는 땅값이 평당 5000원에 불과하지만 50년간 장기 임대할 수 있어 기업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기업들이 땅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삼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탓인지 임대단지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자원공사는 2006년 6월에도 구미4공단의 다른 지역에 33만㎡(10만평)를 임대전용단지로 지정해 6개월간 청약을 받았으나 역시 신청기업이 한 곳도 없어 2006년 말 지정을 취소하고 4.6블록에 재지정했으나 이마저도 외면당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전성기 고객지원팀장은 “서울과 구미에서 투자설명회를 했는데 아직까지 청약 접수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기간을 연장하거나 대구 등에 가서 투자설명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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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구미4공단 산업용지 분양가 곧 인상 | 2007-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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