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서치, 1/4분기에는 Pioneer 1위 … 2/4분기는 삼성SDI 우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세계시장에서 삼성SDI와 LG전자, 일본의 Pioneer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휴대폰이나 MP3, 자동차오디오 등의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 OLED 시장에서 Pioneer가 1/4분기에 252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 20.8%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삼성SDI가 2480만달러(점유율 20.4%), LG전자가 2430만달러(20.0%), 타이완의 라이트디스플레이가 2350만달러(19.4%)의 매출로 2-4위를 기록하면서 1위와 4위의 매출점유율 격차가 1.4%p에 불과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이다. 그러나 2/4분기에는 세계 OLED 시장에서 점유율 격차가 다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4분기 세계 OLED 시장에서 삼성SDI가 3000만달러(23.1%), Pioneer가 2540만달러(19.5%), 라이트 디스플레이가 2370만달러(18.2%), LG전자가 2260만달러(17.3%)의 매출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에는 삼성SDI가 OLED 시장에서 1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21.0%의 시장점유율로 2004년 이후 3년째 1위를 지킨데 이어 LG전자가 9300만달러(19.6%)의 매출로 5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다음으로 라이트 디스플레이(16.7%), Pioneer(16.3%), 타이완의 유니비전(11.9%) 순이었다. 반면, OLED 출하량은 외국기업들이 크게 앞서 1/4분기에는 라이트디스플레이가 452만4000개(점유율 2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Pioneer 446만6000개(23.3%), 삼성SDI 371만1000개(19.4%), LG전자 330만개(17.2%) 순으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4분기의 OLED 출하량도 라이트디스플레이와 Pioneer 각각 512만개, 삼성SDI 373만개, LG전자 311만개 등으로 라이트디스플레이와 파이오니어의 양강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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