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부터 파업 강행 … 아직까지는 석유 수출 별문제 없어 나이지리아 노동계가 6월20일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갔으나 석유 수출에는 차질을 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6월20일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도시인 Lagos와 수도 Abuja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은행과 상점, 관공서들이 문을 닫았으며 일부 버스들이 운행했지만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학교들이 문을 닫아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았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대 석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는 파업에도 불구하고 석유 생산과 수출이 지장을 받지는 않고 있다. 다만, 노조 지도자들이 석유 수출과 관련된 조합원들을 6월20일 자정을 기해 현장에서 철수시키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는 외화 수입의 9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석유 생산ㆍ운송이 전면 중단되면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 최대 노동조합단체인 나이지리아노동의회(NLC)는 5월말부터 올루세군 오바산조 전임 대통령 정부가 취한 휘발유 가격인상 등에 반발하면서 6월20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벌이겠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신임 우마르 야라두아 대통령 정부가 휘발유 가격인상폭을 50% 감축하는 등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휘발유 가격을 원상으로 복귀시킬 것을 요구하며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6월19일 밤 발표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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