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리은행, 신흥국 수요증가 신 골드러시 … 미국 경제침체 충격 적어 중국을 비롯한 신흥경제국들의 에너지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석탄이 새로운 골드러시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매커리 은행 관계자가 1월30일 전망했다.매커리 은행의 세계경제 수석애널리스트인 리처드 깁스는 싱가폴에서 열린 2008년 석탄시장총회에 참석해 “석탄이 새로운 금”이라면서 발전용 석탄이 2008-09년 톤당 평균 88달러로 2007년보다 57% 가량 폭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강 생산용 석탄도 2008년 톤당 150달러로 53%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2009년에는 140달러 안팎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시장권의 수요 증가가 특히 두드러진다”면서 도시화와 소득 증가에 따른 전력소요 급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발전용 석탄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발전규모는 713GW에서 2010년에는 950GW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석탄이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80% 가량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에 빠질지 여부가 현재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라면서도 “석탄은 미국발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골드러시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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