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울산ㆍ경남 배당금 지급 2배 증가 … 조광페인트는 5.10%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상장법인의 배당금 지급규모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예탁결제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금은 1조2003억원으로 2007년 6215억원보다 9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금 지급기업수도 2007년 104사에서 114사로 늘어났다. 배당 지급기업 중 111개사는 현금배당만 했고, 3사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했다. 증권시장별로는 거래소 상장법인이 56사, 1조1195억원으로 지급규모가 전년대비 102.4%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은 58사, 808억원으로 17.7% 증가하는데 그쳤다. 배당금 지급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부산지역의 주력업종인 조선업계 등의 활황으로 대규모 조선기업 및 관련 기자재기업의 배당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03%로 조사된 가운데 한국쉘석유가 9.63%로 가장 높았고, 넥센테크 5.21%, 조광페인트 5.10%, 리노공업 4.83% 등을 나타냈다. 한편, 3월 말 이전에 배당금 지급을 개시한 상장법인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4월까지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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