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재배ㆍ생산ㆍ판매 일괄투자 … 300억엔 투입 브라질 공장 건설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Petrobras가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미국 등과의 바이오에탄올(Bio Enthanol) 합작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etrobras는 최근 일본 Mitsui물산과 바이오에탄올 합작생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ConocoPhillips와도 유사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Petrobras와 Mitsui물산은 브라질산 바이오에탄올의 원료인 사탕수수 재배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체 사업비 300억엔의 합작생산에 합의했다. 일본기업이 바이오에탄올의 원료 재배와 생산ㆍ판매에 이르는 과정에 일괄 투자를 실시하기는 처음이다. Petrobras와 Mitusi물산은 상파울루 북서부 내륙 지역에 위치한 3만여㏊의 농지와 전용공장을 이용해 2009년 후반부터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시작해 3년 후에는 생산량을 20만㎘로 확대하고 주로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Petrobras는 ConocoPhillips와도 합작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바이오에탄올 연구ㆍ생산ㆍ판매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여서 조만간 구체적인 합작생산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Petrobras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에탄올의 국제시장 판매를 위한 협력에 합의한 상태”라면서 Mitsui물산과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일괄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etrobras는 2007년 말 삼성과도 바이오에탄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에는 브라질산 바이오에탄올 생산과 관련된 기술ㆍ재정ㆍ판매 분야의 연구 협력 등 내용이 포함됐으며, 양사는 향후 브라질 내 공동생산 및 한국의 공동판매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트로브라스는 한국이 가솔린에 대한 에탄올 혼합비율을 최대 1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빠르면 2009년부터 연간 3-4억리터의 에탄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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