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생산비용에 농업ㆍ인프라 기반 유리 … 2009년 하루 169만배럴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앞으로 브라질의 주도적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IEA는 7월10일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생산비용과 농업 및 인프라 기반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에탄올 등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주도적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을 합친 바이오에너지의 하루평균 생산량이 2008년 135만배럴에서 2009년에는 169만배럴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에너지 생산량 증가분은 미국에서 50%, 브라질에서 25%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과 브라질이 여전히 선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탄올은 미국의 하루평균 생산량은 2008년 65만배럴에서 2009년에는 88만배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은 전세계 에탄올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에탄올 수출에서는 브라질이 최대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산 에탄올이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반면, 브라질산 에탄올은 사탕수수를 이용해 생산되고 있다. 브라질은 풍부한 경작가능 면적을 보유한데다 사탕수수 에탄올의 생산비용이 옥수수 에탄올보다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브라질산 에탄올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갤런(3.8리터)당 0.54달러의 수입관세와 에탄올 생산농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브라질의 에탄올 생산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는 물론 미국 의회에서도 수입관세를 인하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앞서 브라질 사탕수수산업연맹(UNICA)은 미국의 옥수수 가격 및 에탄올 생산비 상승에 따라 2008년 브라질의 에탄올 수출이 사상 최대량인 40억50억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2008년 에탄올 수출량을 39억리터로 예상했으나 미국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 전망을 높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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