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E, 2017년 수출 83억리터로 확대 … 최대 수입국 일본으로 전환 브라질이 최소한 앞으로 10년간 에탄올 수출 세계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됐다.브라질 에너지연구소(EPE)는 9월25일 발표한 <브라질 에탄올산업 전망>에서 에탄올 수출량이 2008년 42억리터에서 2017년에는 83억리터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앞으로 10년간 에탄올 수출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브라질산 에탄올의 최대 수입국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바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017년 에탄올 수출 가운데 일본이 36.2%에 상당하는 30억리터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에탄올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2017년까지 필요한 에탄올 공장이 최소한 246개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46%인 114개 공장이 이미 건설됐거나 건설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23개가 완공될 예정이다. 2011-17년 사이에는 109개가 추가로 건설돼야 한다. EPE는 보고서 발표에 앞서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사용하는 플렉스 자동차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브라질의 연간 에탄올 소비량이 2008년 203억리터에서 2017년에는 532억리터로 16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의 전체 운행 자동차 2320만대 가운데 플렉스 자동차의 비중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73.6%(371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용 수요까지 합하면 에탄올 소비량이 2008년 256억리터에서 2017년에는 639억리터로 150% 늘어나 2030년까지 660억리터에 달할 것이라던 브라질 정부의 당초 예상을 크게 앞지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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