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석유문제에 대한 정기적으로 협의한다. 외교통상부는 권종락 제1차관이 10월13일 오스트리아 빈의 OPEC 본부에서 압달라 엘-바드리 사무총장과 만나 정기 협의회를 갖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10월14일 발표했다. 협의회의 운영방식은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나 한국과 OPEC 양측 모두 가급적 2009년 상반기 한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며 엘-바드리 사무총장의 방한을 요청했다. 양측은 정기 협의회를 통해 세계 석유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 및 정보교환, 정책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은 2007년 8억7350만배럴의 원유를 사들인 세계 5위의 원유 수입국이며 원유 수입의 80% 를 사우디 (2억4989만배럴)와 UAE(1억4189만배럴), 쿠웨이트(9403만배럴) 등 OPEC 회원국에 의존하고 있다. OPEC에는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 이란, 이라크 등 모두 12개국이 가입해있으며 한국 외에 유럽연합(EU) 및 중국과 정기 협의를 갖고 있다. <화학저널 2008/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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