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obras, Cupet와 1차 800만달러 합작 … 25년간 원유ㆍ가스 생산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10월31일 쿠바 북쪽의 카리브해 심해유전 개발에 참여하기로 하고 1차로 800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Petrobras와 쿠바 국영 석유기업 쿠페트(Cupet) 사이에 체결된 계약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유명 휴양지 바라데로의 북쪽에 있는 심해에서 7년 동안 유전탐사를 하고 유전이 확인되면 Petrobras는 25년 동안 원유와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Petrobras의 800만달러 투자는 최초 투자로 18-24개월이 지난 후에 유전시추 현황을 보아가며 추가로 양측이 투자규모를 협의하도록 돼 있다. Cupet는 유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해역을 59개 블럭으로 나눠놓고 이미 29개 블럭을 미국을 제외한 외국기업들에 시추권을 준 상태인데 Petrobras가 시추권을 확보한 제37블럭은 넓이 1600㎢로 수심은 500-1600m로 알려져 있다. 제37블럭은 쿠바 해안에서 1.9마일, 미국의 키웨스트에서 100마일 각각 떨어진 해역에 위치해 있다. 쿠바 당국은 최근 지질조사를 통해 카리브해 심해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배나 많은 200억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데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과 합의문에 서명한 후 “합의문을 서명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고 “시추를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며 깊이가 얼마나 되든 유전을 찾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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