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기 만료로 새로운 리더 선출 … 정치권 낙하산 인사 우려 대한석유협회의 김생기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리더가 탄생할 전망이다.정유업계에 따르면, 대한석유협회는 김생기 회장의 임기가 2월 말 만료됨에 따라 2월 말이나 3월 초 정기 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석유협회에서는 새 회장의 선출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아직 유력한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정치권 인사가 회장 자리를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가 내려오지 않겠느냐고 점치고 있다. 석유협회 회장은 13대에서 17대까지 모두가 정치인들이었기 때문이다. 13대 회장인 최두환씨와 14대 회장인 박은태씨는 14대 국회의원이었고, 15대 회장인 안병원씨는 16대 국회의장이었던 이만섭씨의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또 16대 회장인 고광진씨는 16대 대선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홍보제작위원장이었다. 현 17대 김생기 회장은 국회의장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출신이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기업의 이해를 대변하는 경제단체로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평균 예산은 30억원 가량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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