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P 생산기업으로 도약 … 미국 연료시장 진출 교두보 기대 인디아 최대 정유기업 Reliance가 석유화학 메이저 LyondellBasell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인디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Reliance 그룹은 인수 제안가액을 공개하지 않은 채 파산보호를 신청한 LyondellBasell에 인수 제안서를 발송했다고 11월22일 발표했다. 싱가폴 소재 에너지부문 컨설팅기업 퍼빈 & 거츠의 빅터 숨 애널리스트는 LyondellBasell 인수액이 100억-1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인디아의 타임스 오브 인디아도 Reliance가 최소 120억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20억달러는 LyondellBasell의 자산에서 부채가액을 뺀 것과 같은 액수로 거래가 성사되면 Reliance가 미국 연료시장에 진출하게 되고 세계 최대 PP(Polypropylene) 생산기업으로 부상하는 등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iance는 LyondellBasell에 대한 인수제안이 1차적인 것이라며 관례와 채권자들의 충분한 지원 등 상거래상의 통상적인 조건들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2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암바니는 최근 주주들에게 기업인수를 통한 성장이 수입증대의 열쇠라고 밝힌 바 있는데 자산의 97%는 현재 인디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asell이 2007년 Lyondell Chemical을 인수해 탄생했던 LyondellBasell은 2009년 1월 미국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채무 지급을 유예한 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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