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만성적 무역적자를 보이고있는 화학산업 분야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2000년까지 55개의 화학관련 대기업집단을 신규 설립한다. China Daily에 따르면, 중국 화학공업부는 첨단 화학산업 분야에 외국투자를 적극 끌어들여 화학산업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화학산업에 대한 외자 유치규모를 현재의 56억달러에서 2000년께는 120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며, 가능한 한 국내외기업간 합작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중국 화학산업은 96년 수출 120억달러 수입 180억달러로 60억달러 상당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나,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00년에는 수출과 수입이 균형을 이루고 그 규모도 4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화학비료, 타이어, 합섬 등 화학산업부문에는 현재 6800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반면, 자국기업은 300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만은 국영기업의 프로젝트에 대해 환율조사 및 내용파악 등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 98년 회계연도에 포함되어 있는 다수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 조사는 Baht화 하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용파악은 자본지출이 정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학저널 1997/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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