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연합회는 스마트·나노·친환경 등의 신섬유를 통해 국내 녹색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장은 1월11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신섬유를 개발해 국가 녹색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희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은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기간산업”이라며 “고부가가치 신섬유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2009년 섬유수출은 2008년의 133억달러보다 12.6% 감소한 116억달러를 기록했다”며 “2010년에는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목표 131억달러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말했다. 국내 섬유·패션 관련산업은 스트림(Stream)간 균형 있는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고 자동차·조선·우주항공 등 소재 관련산업의 수요기반도 넓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재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중점 과제로 ▲섬유수출 131억달러 달성 ▲스트림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 ▲자유무역협정(FTA) 확산 ▲슈퍼·나노·스마트·친환경 섬유 개발 및 4개 분야 110개 과제의 본격 추진 등을 제안했다. 노희찬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면 뒷받침할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 제정 및 한국-미국, 한국-EU(유럽연합) FTA의 조속한 비준과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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