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재생공사(사장 김형철)는 경남 합천에 이어 96년12월 전북 정읍, 전남 나주, 경북 성주 등의 농촌 「폐비닐 중간처리시설」을 준공했다. 1개소당 연간 3700톤의 폐비닐을 처리하게 되는 이 시설은 농촌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중 과다한 이물질로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DPE 폐비닐을 파쇄·건조 후 각종 토목 및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양질의 재활용원료를 생산한다. 농촌 폐비닐은 그간 처리시설이 부족해 97년11월 현재 13만톤의 폐비닐이 처리되지 않고 보관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 시설이 정상 가동되면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현재 가동중인 4개소의 HDPE 폐비닐 재생공장과 함께 연간 약 3만5000톤의 농촌 폐비닐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농촌 환경오염 방지와 재활용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1998/1/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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