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입손실 상쇄 … 중소기업ㆍ식품ㆍ항공은 타격
화학뉴스 2011.09.19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로 4일 연속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때 달러당 1116.4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9월16일 3.90원 떨어진 1112.50원에 마감해 5일 만에 오름세를 멈추었지만 유럽 재정위기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로 빠져들면 환율이 최고 16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원자재 수입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업계에 따르면, 수입 원자재를 가공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외국산 식재료에 의존하는 식품기업, 가격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정유기업, 항공사들이 환율 급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전자·조선·유통은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매출 증가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중소기업 37.3%가 <환율 변동에 대해 평소 아무 대비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해 환율 위험에 무방비로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품기업들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곡물 원재료를 수입하는 CJ제일제당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연간 30억원 정도의 손해를 보게 돼 환율급등 사태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원화이 달러당 1600원대까지 치솟았던 2008년 하반기 환차손으로만 2000원의 손실을 입은 악몽같은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설탕 원료인 원당 가격이 5월부터 반등해 2009년 초 파운드당 12-13센트에서 현재 파운드당 30센트 선까지 치솟아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정유기업들은 환율이 오르면 원유 수입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어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정유기업의 세전 공급가격이 890원대에서 9월 첫째주 949.65원으로 대폭 상승한 것도 환율 급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가격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다만, 원화환율이 오르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는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상승한다는 점에서 수입가격 인상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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