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3억원 투입 제련설비 구축 … 하반기부터 몰리브덴 2400톤 공장 가동
화학뉴스 2012.03.02
강원도 영월에 희소금속 제련 클러스터가 구축된다.강원도는 영월군, 포스코엠텍과 희소금속 관련 공장 건설 및 인력 채용 등에 대해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2일 발표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로 영월 제3농공단지 4만1000㎡ 부지에 1단계로 2014년까지 443억원을 투자해 몰리브덴, 탄탈룸, 니오븀, 희토류 등의 제련 생산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2015년부터는 800억-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희토류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총 1300억원 이상을 영월 희소금속 클러스터에 투자한다. 특히, 몰리브덴은 고품질의 합금철을 생산하는 재료로 중국, 미국, 캐나다, 페루, 칠레 등이 세계 매장 및 생산량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자원세 인상 등에 따라 수급 불안정과 가격 변동성 확대가 심화되고 있어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우선 2012년 상반기 중 50억원을 투자해 몰리브덴 제련 설비를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해 2400톤의 산화 몰리브덴을 생산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강릉 옥계 마그네슘 제련사업에 이어 포스코그룹의 비철금속 소재산업이 들어섬에 따라 강원도가 희소금속 소재사업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앞으로 몰리브덴 등의 소재를 적용하는 연관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강원도 내에 풍부하게 매장된 광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비철금속 소재 생산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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