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기로 가산금리 80bp 수준 … 오스틴 시스템LSI 운용자금 사용
화학뉴스 2012.04.04
삼성전자 미주법인이 10억달러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금융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주본사는 서울 본사에서 보증하는 선순위 형태로 10억달러의 5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 가산금리는 80bp이다. 당초 삼성전자가 투자자들에게 가이던스로 제시한 90bp보다 10bp 포인트 낮아졌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이 발행한 채권은 달러로 발행된 국채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110bp)보다 가산금리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가 3월27일 발행한 10억달러의 5년물 해외채권 가산금리는 210bp, 산업은행이 2월15일 발행한 7억5000만달러의 5.5년물 가산금리는 275bp였다. 가산금리가 낮을수록 채권에 대한 신용도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채권을 발행한 것은 1998년 이후 14년 만이며, 해외자금 조달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회사채는 신용평가기업 무디스와 S&P(Standard & Poor's)로부터 각각 A1과 A 등급을 부여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공장의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 운용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고 4월1월 밝힌 바 있다. 주관사는 BoA메릴린치, Citi, JP모건, 골드만삭스, 삼성증권 등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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