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공장 생산능력 1억1000평방미터로 … 2013년 8월 시험생산 목표
화학뉴스 2012.05.15
효성은 LCD(액정표시장치: Liquid Crystal Display) TV 판매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CD 편광판용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 2호기를 증설키로 결정했다고 5월14일 발표했다.TAC필름은 LCD 편광 기능을 구현하는 PVA(Polyvinyl Alcohol) 층을 보호하는 첨단소재로 국내 LCD 편광판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TAC필름을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효성은 2009년 울산 용연에 국내 최초로 생산능력 5000만㎡의 TAC필름 공장을 준공했고, 2000억원을 투입해 6000만㎡를 증설한다. 용연공장에 건설하며, 2013년 8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공장과 달리 2000mm의 초광폭제품과 시야각 보상기능이 있는 위상차(位相差) 필름 생산이 가능해 대형화되고 있는 TV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위상차 필름은 편광을 통해 화상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정면과 측면에서 발생하는 시야각의 차이를 액정코팅 또는 필름연신 등을 통해 상쇄시키는 기능을 해 대형 LCD TV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TAC필름 시장은 LCD TV, 스마트폰, 태블릿 PC 수요 증가에 따라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세계 시장규모가 2012년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증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세계 수요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며 추가 증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광학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공장도 2012년 상업생산을 시작함으로써 광학용 필름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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