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ㆍ은에 구리ㆍ니켈 지하자원 풍부 … 엑손모빌은 LNG 개발 진행중
화학뉴스 2012.07.23
파푸아뉴기니 투자유치단은 7월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국의 자원개발과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투자유치단장인 스테판 메라 상공부차관은 “한국은 파푸아뉴기니가 1975년 독립한 이후 꾸준히 유ㆍ무상 원조를 해온 은혜의 나라”라며 “풍부한 자원을 공동 개발하고 이익을 나눔으로써 은혜에 조금은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은 탁월한 근면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고도성장을 이루었다”며 “파푸아뉴기니는 한국을 모델로 삼아 경제발전을 이루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유치단은 중장기 경제개발계획이 담긴 <비전 2050>을 발표하고 천연가스ㆍ금ㆍ은 등 자원개발 및 신도시ㆍ항만ㆍ도로 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는 메라 차관, 헨리 파레케이 교통부차관, 조엘 모스 루마 건설부차관, 존 카수 수산청장대리 등이 항만 및 도로의 건설계획과 수산업 분야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파레케이 차관은 “파푸아뉴기니는 대규모 가스개발 프로젝트를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며 “항만ㆍ도로ㆍ파이프라인 건설에 한국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투자유치단은 방한하는 동안 투자설명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는 한편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과 에너지자원개발, 투자자보호협정, 항공노선 개설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푸아뉴기니는 천연가스, 원유, 금, 은, 구리, 니켈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남태평양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천연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스 매장량은 약 4300억㎥로 추산된다. 현재는 미국 엑슨모빌(ExxonMobil)이 주도하는 150억달러의 1차 LNG(Liquefied Natural Gas)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2015년부터는 매년 약 1000만톤의 LNG를 수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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