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부위에 수돗물 15분이상 흘려줘야 … 증상 없어도 관찰 중요
화학뉴스 2013.01.30
구미에 이어 1월2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도 불산이 누출돼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불산은 피부에 닿으면 심각한 화상을 입히고 상온에서 기체상태로 눈과 호흡기에 들어가면 신체 마비나 호흡 부전 등을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산업용 화학물질인만큼 초동대처가 중요하다고 지적된다. 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에 따르면, 불산을 포함한 유해화학물질이 대량으로 누출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환경부가 <화학 유해물질 유출사고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 위기경보의 발령 여부를 결정한다. <경계> 단계에서는 지역주민의 대피가 고려되며,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환경부와 경찰 등 유관기관 안내를 받아 대피해야 된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직원들은 사업장이 제작한 공정안전보고서나 자체방지계획서에 담긴 비상조치계획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공정안전보고서와 자체방지계획서는 모든 사업장에서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각 사업장 특성에 맞게 자체 제작되므로 평소 주기적인 연습을 통해 비상조치계획을 숙달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산이 피부에 닿거나 불산가스를 마셨을 때 섣부른 행동은 금물이라고 지적된다. 아주대학교 응급의학과 민영기 교수에 따르면, 불산이 피부에 닿으면 조직을 녹이는 화학적 화상을 입게 되고, 불산가스를 마시면 입과 기도 및 폐의 부식을 유발해 통증과 호흡곤란이 발생해 심하면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켜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민영기 교수는 “불산이 피부에 닿으면 상처부위에 절대 손을 대지 말고 상처부위에 수돗물을 15분 이상 흘려줘야 한다”며 “옷이나 신발에 불산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벗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불산가스를 마셨을 때에는 바로 병원을 찾는 방법 밖에 없다”며 “당장 이상이 없더라도 폐에 손상이 갔을 수 있으므로 1-2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면 찬 물로 최대한 오래 씻어내야 하며 얼음으로 눈을 압박하면 고통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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