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풍기 고장으로 염소 역류 … 인근공장 부상자 11명으로 늘어
화학뉴스 2013.03.05
3월5일 오전 8시50분께 경북 구미공단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Chlorine Gas)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공장 직원 서모(35)씨가 염소가스를 충전하다 기계 결함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미 순천향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근공장 직원 10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부상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사고가 발생하자 공장측은 오전 9시6분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았다. 구미케미칼 손종만 이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직원이 탱크로리에 든 액체상태의 염소를 밸브를 통해 옮기는 과정에서 송풍기가 고장 나 역류하는 바람에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적인 문제로 송풍기가 고장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환경당국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공장은 물론 인근공장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위험 반경 500미터 안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액화상태의 가스가 누출되면 공기 중에 크게 확산된다”며 피해지역이 늘어날 수 있음을 우려했다. 황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염소가스는 매우 적은 양에도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한 살균·표백 작용으로 살균제나 표백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공기 중에 미량이라도 눈, 코, 목의 점막에 닿으면 피부나 살이 짓무르고 이가 부식되는가 하면 기관지염을 일으킨다. 공기 중 30-50ppm 농도에서는 폐에 염증을 일으키다가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사람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한편, 사고 당시 공장에 있던 염소는 액체상태에서 1리터였으나 기화되는 과정에서 400리터로 늘어났다. 구미케미칼은 50리터 정도가 외부로 유출되고, 나머지는 정화설비를 거쳐 처리됐다고 밝혔으며, 대구지방환경청은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이 지난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공장 내부와 외부 4곳에서 염소를 측정했으나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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