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PEMEX 독주에서 민간투자로 … 에너지개혁안 포함 주목
화학뉴스 2013.08.12
멕시코 정부가 심해석유와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에 민간투자 유치를 강구하고 있다.국영 통신사 노티멕스(Notimex)는 니에토(Nieto) 대통령이 8월8일 재무ㆍ에너지장관을 소집해 8월 둘째 주 발표 예정인 에너지 개혁안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고 8월9일 보도했다. 개혁안은 10년간 멕시코의 석유 및 가스 시장을 독점해온 국영 페멕스(Pemex)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민간투자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제도개혁당(PRI)의 베르날(Bernal) 의원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헌법 개정을 포함해 심해 석유와 가스를 개발하는 구상이 포함될 것”이라며 “페멕스는 심해 석유와 가스 발굴 기술이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투자자가 관련 분야의 개발에 참여하면 생산량 공유, 이익 분배 등 대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좌파 민주혁명당(PRD)은 멕시코는 매장량이 풍부한 심해자원 개발에 민간기업을 참여시켜서는 안되며, 정부도 페멕스 사업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페멕스는 멕시코만 영해에 전체 석유자원의 절반이 넘는 29억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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