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 발령 … 화학소재 중심으로 개편
화학뉴스 2013.12.02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12월2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8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8명이 사장으로 전보하는 등 16명이 이동했다. 부회장 승진자는 배출되지 않았으며, 정연주 삼성건설 부회장과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버랜드는 김봉영 사장과 윤주화 사장이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인사와 삼성전자 성공 DNA 전파, 혁신선도인물 중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장 승진자 8명 가운데 5명이 삼성전자 출신으로 2명은 삼성전자에 머물면서 직급 상승했으나 3명은 다른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삼성전자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통신시스템 전문가로 삼성전자 CDMA와 WiBro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주도한 인물로 사장 승진으로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을 주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김종호 세트제조담당 사장은 20년 동안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을 이끌어 온 제조전문가로 글로벌 제조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일모직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은 일본본사의 반도체‧LCD(Liquid Crystal Display) 사업부장, 삼성전자 스토리지담당, LED(Light Emitting Diode) 사업부장 등 반도체 사업을 두루 경험해 제일모직을 세계 최고의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메모리‧LCD 제조 등을 경험한 부품전문가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이서현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에버랜드의 제 2의 도약을 견인하면서 제일기획의 경영전략부문장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은 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리조트‧건설부문을 담당하게 돼 자매가 같은 회사에서 사장으로 적을 두게 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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