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 저가 수주도 중국으로

부가가치 높은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도 위협 … 인디아도 급성장

화학저널 2014.12.15
EPC(Engineering & Procurement & Construction) 관련기업들이 중국과 인디아의 저가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은 중남미에서 생산되는 광물, 농산물을 자국으로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한 도로, 철도, 항만 건설 등 단순 토목공사에서 정유공장, 수력발전소 등 고부가가치 공종으로 진출분야를 다양화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건설 진출실적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09-2011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매출 790억달러, 점유율 14.5%로 스페인 14.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남미 진출도 꾸준해 2013년 59억5000달러로 2012년에 비해 1억달러 증가함으로써 10.5%를 점유했다.
중남미 건설 인프라 시장 진출은 자원개발 다음으로 활발한 분야로 베네주엘라, 브라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전역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은 차관제공, 중국은행의 자금지원 등에 힘입어 교통 인프라, 주택, 전력, 석유화학 분야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해외건설은 2013년 수주액이 424억2000만달러로 7.8%를 차지해 2012년과 같은 세계 6위를 유지했으며 중동, 아시아 2개 지역 매출이 85.5%로 전력, 석유화학 등 고부가가치 플랜트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중국의 공격적인 진출로 국내 EPC 관련기업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
말레이지아가 총 20조원 을 투자하는 RAPID(Refinery & Petrochemical Integrated Development) 프로젝트 공개 입찰에 대림·삼성 등 국내 건설 대기업들이 참여했으나 모두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들은 2014년 8월 분야별로 입찰했으나 11개 패키지 입찰에서 한 곳도 수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석유화학기업 Sinopec은 13억2900만달러 상당의 말레이 국가석유공사의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은 저가공세로 일관해 높은 공사수준과 공사실적을 요구해 프로젝트는 탈락하고 있지만 2-3년 안에 국내 저가수주를 따라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내 토목이나 건축 분야는 수주국가의 로컬기업이나 중국 및 인디아기업들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크게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EPC 시장에서는 인디아 EPC 관련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인디아 EPC는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가 2013년 13억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며 상당수 프로젝트는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2014년 상반기 수주가 36억달러에 달했고 2014년 하반기에는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EPC기업들이 수익성 문제로 공격적인 수주를 지양하고 있는 사이 인디아 EPC기업들이 공격적인 수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인디아 EPC기업들은 중소형 프로젝트를 넘어 중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13년 인디아 수주실적에서 Dodsal이 수주한 5억달러 수준의 Masdar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L&T가 수주한 Midyan 가스 플랜트가 5억달러 수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4년 9억달러의 KOC 북부유전 배수처리, 각각 8억달러에 수주한 KOC 원유집하시설 30, 31번 프로젝트 등 중대형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대형 발전소 등 PQ 통과기준이 높은 대형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가스 처리시설, 가스 파이프라인, 원유 저장설비 등 중소형 프로젝트는 이미 국내기업들과 치열한 자리싸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국내기업들이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2년 전 국내기업들이 겪었듯이 인디아 EPC기업 역시 저가 수주로 수익성 악화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PC 수행능력이 검증되지 못한 상황에서 인디아 EPC기업들의 급성장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저가수준에 따라 수익성 문제가 부상하기까지는 최소 수년이 걸려 국내 EPC기업들이 인디아기업에게 밀려 수주 부진을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인디아 EPC기업들이 저가공세를 해결하기 위해 수주금액이 높은 석유화학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져 국내기업들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인디아기업들은 저가 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은 수익성이 낮은 EPC보다는 고부가 영역에 대한 수주비중을 높여야 하지만 아직까지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중국 및 인디아의 급성장을 견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허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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