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Brexit) 우려 지속, 미국 달러화 강세,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85달러로 0.52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03달러 떨어져 50.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13달러 하락하며 46.40달러를 형성했다.

6월21일 국제유가는 브렉시트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6월21일 YouGov가 발표한 브렉시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지지율이 44%로 잔류 지지율보다 2%p 높은 반면 ORB International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잔류 지지율이 49%로 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화 강세 및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우려 완화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24달러로 전일대비 0.62% 하락했다. 로이터(Reuters) 등이 나이지리아 정부와 무장단체가 한달 동안의 휴전협정을 맺었다고 보도해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6월17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170만배럴로 전주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