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급등세를 마감하고 잠잠해지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동북아시아는 다운스트림 수요가 미미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동남아는 공급증가가 뚜렷해지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7월8일 FOB Korea 톤당 11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 역시 109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CFR NE Asia는 113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SM(Styrene Monomer) 제조용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공급과잉 징후를 일정부분 상쇄해 등락이 없었다. SM은 벤젠(Benzene)이 CFR China 톤당 654달러로 6-7달러 하락하는 등 마진이 57달러에 달해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역시 Mitsubishi Chemical이 Kashima 소재 스팀 크래커의 재가동을 2주가 연기한 영향으로 수급이 타이트한질 수 있으나 PE(Polyethylene)의 가동률이 높지 않아 공급부족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Maruzen Petrochemical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Chiba 소재 에틸렌 55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한 것도 상쇄요인으로 작용했다.
PE는 에틸렌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15달러에 불과해 중합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적자가 톤당 135달러에 달함으로써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동남아시아는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Shell Chemicals이 에틸렌 96만톤 크래커를 8월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공급과잉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
에틸렌과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톤당 738.50달러로 28.75달러 더 벌어져 5월20일 745.63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