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동남아 크래커의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입수요가 줄어듦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9월23일 FOB Korea 톤당 112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040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CFR NE Asia도 116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중국의 스팀 크래커 가동이 원활한 가운데 최종수요처들이 10월 수요 감소 및 추가 하락에 대비해 구매를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끝내 현물공급이 증가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10월1일부터 거의 15일 동안 연휴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에틸렌 구매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이 높은 수준에 오퍼했으나 실패했다.
동남아시아 역시 사우디, UAE 등 중동산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증가하지 않아 하락이 불가피했다. 10월 초에는 사우디산 1만8500톤이 유입될 예정이다.
PE(Polyethylen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는 톤당 마이너스 30-40달러로 중합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200달러에 가까워 에틸렌 현물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