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 기대감 하락,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81달러로 전일대비 0.63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58달러 떨어져 51.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30달러 상승하며 50.07달러를 형성했다.

10월7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 기대감 등으로 하락했다.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이 10월8-13일 터키에서 개최될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해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지만 이는 단순한 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Baker Hughes에 따르면, 10월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482기로 전주대비 3기 증가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고용 지표 부진 등으로 96.77로 전일대비 0.30%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15만6000명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당초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7만2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