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이 BGE(Butyl Glycol Ether)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한국-중국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BGE를 중국에게 무관세로 수출하고 있으며 10월 중순 중국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출가격을 100달러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BGE 가격은 CFR China 톤당 1018달러로 4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6년 1월에 비해 200달러 수준 폭등했다.
중국 BGE 시장은 원료인 EO(Ethylene Oxide), NBA(Normal Butyl Alcohol)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수급타이트가 심화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이 9월 톤당 1360달러에서 10월 중순 1450달러로 급등했으며 남부지역은 1500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내수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한국산 뿐만 아니라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미국 및 유럽산도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CFR China 톤당 1150달러로 9월 말에 비해 100달러 이상 높게 제시하고 있으며 Dow Chemical은 1135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무관세를 적용받아 미국 및 유럽산에 비해 톤당 60-70달러의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