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가스(대표 최창원‧김정근)는 사업 다각화 프로젝트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SK가스는 2016년 매출 5조2547억원, 영업이익 180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해 주목된다.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수요 감소라는 악재에도 프로판(Propane)을 활용한 가스화학 사업이 조기 흑자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는 자회사 SK D&D의 선전 역시 영업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유가에 따라 LPG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력인 LPG 판매 분야에서 산업용과 가정용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과 동시에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다각화 전략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2014년 사우디 APC와 합작한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가 조기 흑자를 거두면서 다각화 전략이 2년만에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PG 자동차에 투입되는 수송용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자회사 SK어드밴스드를 통해 PDH 사업에 진출하고 같은 울산단지에 있는 효성과 태광산업의 PDH 설비에 프로판을 공급함에 따라 석유화학용 수요처를 확보해 탄탄한 수익구조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