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 가격은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AN 시세는 CFR FE Asia 톤당 1520달러로 21달러 상승한 반면 CFR SE Asia는 1530달러, CFR South Asia는 1510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AN 시장은 다운스트림인 아크릴 섬유(Acrylic Fiber)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를 중심으로 정기보수가 계속됨에 따라 수급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동서석유화학, Sinopec Qilu Petchem 등이 재가동했으나 일본 및 중국 플랜트들이 여전히 정기보수를 이어가고 있어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서석유화학은 No.3 AN 24만5000톤 플랜트를 한달간 정기보수 후 6월11일 재가동했으며 가동률을 85% 유지하고 있다.
중국 Sinopec Qilu Petchem은 Zibo 소재 8만톤 플랜트를 6월5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결함으로 2주 동안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Fushun Petrochemical은 Liaoning 소재 AN 9만2000톤 플랜트를 6월12일부터 45일간, Jilin Petrochamical은 No.1 10만6000톤 플랜트를 6월12일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일본 Asahi Kasei는 Mizushima 소재 AN 20만톤 플랜트를 55일 동안의 정기보수에 돌입했으며 7월 재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Mitsubishi Rayon은 Okayama 소재 AN 10만톤 플랜트를 10-12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허웅 기자>